삼양식품, 2분기 연결영업이익 208억원...전년 比 60% ↑
수출이 전체 실적 견인...전년 대비 17% 증가박동준 기자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2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60%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7억원으로 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3.57% 증가한 17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수출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수출액은 69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 증가했다. 올해 초 총판을 교체한 중국과 무이 할랄 인증으로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상승폭이 컸다.
하반기 갈수록 수출이 증가해 연간 기준 지난해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사상 최초로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불닭브랜드 제품 카테고리를 떡볶이, 만두와 같은 간편식 부문으로 넓혀 내수 및 해외 매출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