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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공룡' 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4551억...게임업계 '넘버4' 굳혀

영업이익 기준으론 넥슨, 엔씨 이어 게임업계 3위
서정근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 게임업계 '넘버4'의 위상을 굳혔다.

14일 크래프톤이 발간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 중 매출 4551억원, 영업이익 129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의 매출은 게임업이 주력업종인 기업 중 넥슨, 넷마블, 엔씨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넷마블을 제치고 3위다.

1분기에 매출 2556억원, 영업이익 991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고, 2분기에는 매출1994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1200억원, 영업이익은 3002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의 주력 수익원은 자회사 펍지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PC버전이다. 전체 매출 중 PC온라인 플랫폼의 비중이 55.9%, 모바일 플랫폼이 34.9%를 각각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 PC 버전이 추가 유료 가입자를 유치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PC방 매출 등으로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1548억원의 매출을 냈는데, 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북미 흥행으로 인해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배틑그라운드 모바일'은 상반기 중 일간 집계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미국계정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콘솔 플랫폼은 8.5%(388억원)의 비중을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이 일정일정 수준 이상의 흥행에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서 저체 매출의 72%를 달성했다. 이어서 북미·유럽(17%), 한국(9.9%)순이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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