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익 740억원…10분기 연속 흑자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ELS 등 트레이딩 부문 호조이수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10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4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74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 당기순이익은 555억원으로 23% 늘어났다.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ELS 등 트레이딩 부문의 호조를 꼽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문제가 됐던 ELS 자체헤지 발행물량이 2018년 완전히 해소됐다"며 "ELS 안정적 발행에 따른 상환 증가로 관련 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금리 인하 시기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채권운용 수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WM본부는 사모·대체 상품 판매 확대 등으로 금융상품 판매 수익을 개선했다. IB본부도 국내 부동산 PF 위주 사업모델을 탈피하고 대체투자를 확대하여 수익을 개선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