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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KB캐피탈, 레버리지 부담에 영업자산 성장 둔화 전망"

이충우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KB캐피탈에 대해 레버리지 비율 관리부담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인 영업자산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신평은 최근 본평가를 통해 KB캐피탈의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을 AA-,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이같은 내용의 사업ㆍ재무 전망을 제시했다.

김예일 한신평 연구원은 KB캐피탈에 대해 "신종자본 증권 발행,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해왔으나, 레버리지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단기간 내 큰 폭의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부터는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일이 순차적으로 도래할 예정으로 향후 자본적정성 관리 수준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KB차차차 고도화, 매매단지 캡티브(Captive)화 등을 통해 중고차금융 내 영업 경쟁력 을 우수하게 유지할 것이나 레버리지 부담 지속으로 전체적인 영업자산 성장은 과거 대비 둔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한국신용평가>

김 연구원은 높은 경쟁 강도, 한국GM의 판매 감소 등은 신차금융 시장의 성장성을 제한하고 있어 중고차금융, 가계신용대출 등 비교적 위험이 높은 영업자산으로 포트폴리오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경쟁 심화로 인한 신차금융의 낮은 수익성은 지속될 전망이며, 중고차금융 등 비교적 위험이 높은 자산의 편입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거시 경제 전반의 건전성 저하 영향이 가중되면서 KB캐피탈의 자산건전성과 대손부담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우수한 영업지위와 조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유지해나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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