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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진에어 영업이익 적자전환…목표주가 하향"-신한

소재현 기자



진에어가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대부분의 분야에서 실적이 부진했다.

진에어는 2분기 매출액 2,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66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고, 시장 기대치도 하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진에어가 국토부 제재 지속으로 신규 기재 도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국내선 공급을 전년 동기 대비 7.7% 줄이고 국제선 공급을 9.8% 늘렸으나 업황 부진으로 탑승률과 Yield(단위당 운임)의 동반하락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1분기 대비 유타(제트유가 기준 9.8%)와 원달러 환율(3.6%)이 오른 점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 2,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18.2% 하향 조정한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도 120억원이 예상되는 등 당분간 어려운 구간을 지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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