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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한국콜마, 일본 불매운동 영향 받을 가능성↑"-한국투자증권

박소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한국콜마에 대해 최근 불매 운동 여파로 일부 고객 이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2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내렸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일부 고객사 이탈 가능성과 비용 부담을 반영, 수익 추정을 소폭 하향한다"면서 "화장품 내수 부문 회복이 향후 관전 포인트이나 중국 공장 가동 본격화 등 모멘텀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약은 안정적인 성장에 콜마, CJ헬스케어 모두 영업이익률 15% 내외의 높은 수익성으로 어려운 화장품 영업 환경에 차별화된 캐시카우"라며서 "현주가는 12개월 전망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로 유례없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사별로 히트 제품이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제품도 많아 일시에 고객 이탈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나 연구원은 진단했다. 또 화장품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해외 사업, 이익기여도 70%를 상회하는 제약 사업은 영향이 미미할 전망이다.

한편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098억원, 영업이익은 55% 급증한 380억원으로 시장추정치(컨센서스)를 8% 웃돌았다. 한국콜마 본업에서는 약 200억원의 영업이익(-20%, 영업이익률 7%)을, CKM(지분율 50.7%, CJ헬스케어 인수 법인)은 약 180억원(영업이익률 14%)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나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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