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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 진주찾기"…대세로 떠오른 '비상장기업' 투자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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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자본시장이 성장하면서 비상장사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존 투자는 상장사에 집중됐지만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며 새 투자처를 찾고 있는 건데요, 그동안 소외됐던 창업 초기 혁신기업까지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시장이 재편되는 모습입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비상장사에 투자할 수 있는 경로가 더 많아지고 방법도 쉬워지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전문투자자 전용 비상장 지분증권 매매시장, 'K-OTC 프로'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K-OTC는 상장주식 외의 주식을 거래하는 장외시장이었는데, K-OTC 프로는 주식 외에 사모펀드, 창업투자조합 등의 지분증권까지 거래할 수 있는 새 시장입니다.

다음달에는 비상장 투자전문회사, BDC에 대한 세부방안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BDC는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회사로, 수익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일반 투자자도 BDC에 투자하면 간접적으로 비상장기업에 투자할 수 있고, 수익을 나눠받을 수 있게 됩니다.

코스콤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을 하반기 마련해 비상장주식 거래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은 창업 초기 기업들이 모험자본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여러 채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도 투자자 수요가 커지면서 비상장사에 대한 투자정보를 적극적으로 확충하는 단계입니다.

[조용준 /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
아무래도 상장 직전의 회사들이 장외에서 거래가 많이 되기 때문에 프리 IPO 단계의 주식 위주로 해서 월보 형태로 매번 보고서를 내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받은 기업이 혁신의 수익을 나누고, 자본시장의 활력을 되찾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할 수 있을지,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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