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예고에도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세 유지
서울이 상승세 주도…서울 주택매매 소비자심리지수 137.8최보윤 기자
<7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 자료=국토연구원> |
분양가상한제 발표 이전인 7월 부동산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부동산시장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3.8p 상승한 101.7로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전달보다 4.1p 상승한 102.6으로 보합국면을 유지했고, 주로 서울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주택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11.3로 전달보다 4.4p 상승했다. 서울은 9.5p 상승한 137.8로 1년 전 같은기간 130.3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주택매매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전달 보다 6.8p 상승한 121로 상승국면에 진입했다. 비수도권은 1.5p 상승했으나 94.8로 하강국면을 유지했다.
전세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3.8p 상승한 94로 하강국면을, 토지시장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1.4p 상승했으나 95.2로 하강국면을 각각 유지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달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수는 보합국면(95이상~115미만), 상승국면(115이상), 하강국면(95미만) 등 3개 국면과 9개 단계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