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디스플레이, 국내 LCD 생산 축소 검토
고장석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내 LCD 생산라인 중 일부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국내 8.5세대 LCD 생산라인 중 일부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 측도 "LCD 생산 설비를 운영할지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공장 가동중단에 결정된 바는 없지만, 생산라인을 합리화하는 방향은 맞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중 애플의 일회성 위약금 9,000억원 수익을 제외하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도 2분기 영업손실 3,687억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