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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도 확인하고 사요"…일본 제품 거르는 꼼꼼한 소비자들

유한양행 뉴오리진, 65개 제품에 일본 원료 'NO'
'막말' DHC 클렌징 오일, '한스킨'으로 대체 가능
유찬 기자

뉴오리진 디어리스트

'안 가요, 안 사요'로 대표되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더 꼼꼼해지고 있다.

일본 브랜드는 물론 합작사와 원료에 이르기까지 범위를 넓혀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가 많다. 특히 일본 브랜드와 원료가 많이 사용되는 뷰티와 식품 분야에서 이런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17일 유한양행의 건강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은 식품과 뷰티 카테고리 내 65개 제품에 일본산 원료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내산 개성 인삼과 브라질산 까무까무, 뉴질랜드산 디어밀크 등 카테고리 별로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는 원료의 원산지를 찾아 직접 거래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의 창업주 유일한 박사가 3.1 운동에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지며 뉴오리진의 제품을 선택하는 이들도 늘었다.

최근 한국을 무시하는 막말·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일본 화장품 회사 DHC의 'DHC 클렌징 오일'을 대체할 상품으로는 한스킨의 '클렌징오일&블랙헤드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일본산 원료를 쓰지 않은 국산품 클렌징 오일로, 피부 타입에 따른 3가지 종류를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스킨 클렌징오일&블랙헤드

헤어오일 역시 일본산 원료가 강세를 보이는 분야인 탓에 대체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샴푸 브랜드 려의 '씨앗 발효 세럼 오일'은 국내산 동백 오일과 홍화씨 오일 등을 사용했다. 저온발효공법을 적용한 미세 발효 동백오일 입자 등을 함유해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일본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

동원 F&B는 '보성녹차'를 만들기 위해 매년 전남 보성 지역에서 녹찻잎 10톤을 구입한다.

일본산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며 1996년부터 녹차 음료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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