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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019년 임금교섭 조인식 개최

"임직원 한마음으로 생산·판매에 전념"
조아영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16일 오전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2019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

쌍용차는 국내 완성차업체 최초로 2019년 임금협상을 완료하며 1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을 달성했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와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위원장이 임금협상 합의서에 서명하며 임금교섭은 최종 마무리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생존 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이룬 만큼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하반기 생산, 판매와 경영효율 개선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임금협상 합의안 내용에는 기본급 4만2000원 인상과 경영 위기 타개 동참 장려금 100만원 지급, 상여금 지급 주기 변경 등이 포함됐다.

상여금 지급 주기는 최저임금제도와 맞물려 현행 짝수 월에 100%로 지급하던 것을 12개월로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조아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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