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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위니아대우와 '시너지'…올해 흑자전환 목표

위니아딤채, 분기별 실적에서 분기 흑자로 돌아서…올해 위니아대우와 시너지 본격화
고장석 기자

종합가전기업 위니아딤채가 위니아대우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동현 위니아딤채 전무는 머니투데이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위니아딤채의 실적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흑자 실현을 통해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무는 "위니아대우의 해외 거래망을 통해 위니아딤채가 글로벌 시장에서 실적을 높이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주년을 맞은 대유위니아그룹(사진=대유위니아그룹)

지난 7월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유그룹은 대유위니아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주요 관계사인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의 사명을 각각 위니아딤채, 위니아대우로 변경했다.

위니아딤채는 올해 상반기에 2,652억원의 연결기준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5%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위니아딤채는 특히 분기별 실적에서 2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서며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위니아딤채의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약 2배 증가한 1,74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분기 197억원 적자에서 2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대표적인 제품인 딤채 김치냉장고가 상반기 기준으로 10년 만에 1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덕분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위니아딤채'의 제품을 '위니아대우'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위니아대우는 중국, 남미, 유럽 등에서 글로벌 판매망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미주지역 냉장고 판매는 꾸준히 늘어 2020년 200만대까지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위니아대우는 전사적인 체질개선에 나선다. 물적 구조조정 등 제반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니아대우는 제품 라인업과 생산설비 등 중복되는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되는 제품들은 단계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통합하고 설비와 조직 등의 정비도 효율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동현 전무는 "에어컨과 에어가전 사업확대를 위해 3~4년 내 연간 100만대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해외공장 신설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위니아딤채는 가전 트렌드에 맞춘 주방가전과 에어가전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하며 종합가전회사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위니아딤채는 올해 국내 최초로 김치냉장고에 IoT(사물인터넷)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당질(탄수화물)을 줄여 주는 '딤채국 당질저감30'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김동현 전무는 "위니아대우와 함께 국내 TOP3 가전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겠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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