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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더한 신성약품, 물류 작업 절반 줄였다

스마트카트 도입…1개 카트로 최대 6개 거래처 확보
소재현 기자

의약품 도매업체도 스마트 시대를 개막했다.

경기도 김포 아라뱃길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신성약품은 스마트카트 시스템을 도입, 기존 물류 업무 시간의 절반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김포시 고촌읍 소재 신성약품 물류센터


스마트카트는 병의원과 약국 등 거래처 주문서를 토대로 의약품을 스캔하면서 박스에 담을 수 있는 기능이다.

카트에 설치된 바코드 기계를 통해 스캔을 할 수 있고, 최대 6개 거래처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물량별로 다르지만 1개 거래처 물량을 소화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약 10여분인데 스마트카트를 도입하면서 절반 이상의 시간 단축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 발주된 의약품의 위치와 수량 등이 모니터를 통해 나타나기 때문에 동선도 짧아졌고, 의약품을 혼동하는 일도 없어졌다.

특히 전문의약품 입출고 기록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제약사별로 RFID 또는 2차원 바코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스마트카트는 두가지 모두 인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신성약품이 사용중인 스마트카트


1층에 마련된 물류센터가 700평이고, 의약품을 보관하는 렉이 수십개에 달하고 있어 스마트카트가 업무 효율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게 신성약품의 설명이다.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신성약품은 최근 증축 공사도 시작했다. 기존 2층 건물을 4층까지 확장하고, 물류량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신성약품 이사는 "도매업체들의 물류 선진화를 위한 시대적인 요구가 많다"면서 "빠르고 원활한 배송을 위해 물류센터도 스마트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성약품은 김포 아라뱃길에 물류센터를 마련, 업무 효율성을 높이면서 지난해 매출액 4,106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김포 물류센터는 대지 1000평 물류창고 700여평 규모로 2층 건물에 1층에는 물류창고가 있으며, 2층은 사무실로 사용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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