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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나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서비스 개시

가나 정부와 우리 기업이 협력한 첫 사례
김민환 기자


KT는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가나 보건청과 함께 'GEPP 가나' 출시행사를 열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 기업이 공식적으로 가나 정부와 협력해 시작한 첫번째 사업이다.

GEPP 가나는 가나 국민들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감염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GEPP 가나는 'GEPP 퍼블릭', 'GEPP 클리닉', 'GEPP 정부'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GEPP 퍼블릭은 특정 감염병이 가나 국내 또는 해외 국가에 유행하게 되면, 가나 보건청이 해당 지역을 감염병 위험 지역으로 등록하고 앱 사용자가 해당 위험지역을 방문하면 감염병 위험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GEPP 클리닉을 통해서는 감염병 발생 시 실시간으로 보건소에 증상을 보고하거나 근처 병원의 정보나 위치를 검색이 가능하다.

GEPP 정부는 GEPP 퍼블릭과 GEPP 클리닉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부가 감염병에 대한 감시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KT는 올해 말까지 가나 입국 시 공항에서 기재하는 건강설문지를 앱을 통해 작성하고 디지털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체계화된 보건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통해 아프리카 가나 국민들이 동등한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력과 역량을 기반으로 국가 장벽을 초월해서 인류 공영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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