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해외 임직원 수 2만1000명 돌파…7배 이상 늘어
중국 임직원 7028명으로 가장 많아김민환 기자
CJ대한통운 해외 임직원 |
CJ대한통운은 해외 임직원 수가 2만명을 돌파하며 지난 2013년보다 7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1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해외 근무 임직원 수는 2만1147명으로 지난 2013년 해외 임직원 수가 2920명에 그쳤던 것에 비해 7.2배 늘어났다. 같은 기간 국내 임직원은 5482명에서 6380명으로 1.2배 증가한 것과 큰 차이가 난다.
2013년 당시 해외 임직원 비중은 전체의 34.8%에 그쳤지만 76.8%까지 늘었다. 특히 글로벌 인수합병(M&A)을 통해 새롭게 편입된 임직원이 2013년 146명에서 1만5763명으로 100배 넘게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의 해외 임직원 대부분은 전 세계 37개국 148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지인들이다.
활동지역은 CJ로킨, CJ스피덱스 등이 영업을 하고 있는 중국이 7028명(33.2%)으로 전체 해외 임직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M&A, 지분인수, 합작법인 설립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TES 첨단 물류기술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국제물류 서비스와 K-물류 플랫폼 수출로 대한민국 물류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