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 130%...손보사 적자 눈덩이
김이슬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 시행의 풍선효과로 실손보험 손해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129.6%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6%포인트 상승했고, 손실액은 41.3% 증가한 1조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손해율 추세가 이어져 올해 손실액이 1조9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손보험 손해율이 오르는 것은 건강보험 강화 정책 시행에 따라 의료 이용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청구액이 늘면서 올 상반기 삼성화재를 비롯한 국내 3대 손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