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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미국 현지서 한류 전파 선봉장...KCON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

K-팝서 K-컬쳐로 문화콘텐츠 확대 전파
중소기업 해외진출 수출상담회 교두보
박동준 기자

케이콘 컨벤션 현장에서 케이팝 아티스트에 환호하는 현지 관객들. 사진/CJ그룹

미국 현지에서 한류 문화콘텐츠 확산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CJ ENM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KCON 2019 LA’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공연에는 10만 3,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해 K컬쳐를 즐겼다.

이번 공연을 포함해 케이콘(KCON) 누적 관객은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케이콘 LA 첫 공연 당시 1만명에서 10배 증가한 규모다.

CJ ENM은 2012년부터 K라이프스타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미주, 중남미, 유럽, 중동, 아시아, 동남아, 오세아니아까지 개최지역을 확대해 세계 최대 K컬쳐 컨벤션 케이콘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햇수로 8년째를 맞은 케이콘은 한류의 세계화를 목표로 전 세계 총 106만 9,000명의 한류 팬을 만나 K컬쳐를 전파했다.

케이콘 USA는 케이콘의 누적관객 60%를 차지하는 핵심 거점 지역이다. 이에 올해 케이콘 LA 개최 일수를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리고 K팝, K뷰티, K푸드 콘텐츠를 강화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특히 CJ ENM은 자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벤처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코트라와 공동으로 국내 유망한 중소기업 40개사를 선정해 케이콘 현장 관객들을 대상으로 판촉전과 전시회를 열었다.

이외에도 행사에 앞서 선발된 중소기업들은 LA에서 미국 패션 전문 쇼핑몰 리볼브(Revolve) 등 60여 개의 미국 현지 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특히 올해 28개의 뷰티 전문기업이 참여하면서 K뷰티 확산에 노력을 집중했다.

올해 KCON 2019 LA에 참가한 엠티엠코 온윤선 대표는 "지난 2016년 LA 케이콘 참여를 계기로 미국 수출이 30% 이상 증대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케이콘을 통해 K뷰티에 관심이 많은 1020 소비자를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지난 6년간 LA 케이콘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총 257개사에 달한다. 컨벤션이 진행되는 낮 동안 LA컨벤션센터에서는 K팝,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243개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이번 케이콘에서는 한류를 대표하는 K뷰티와 K푸드 콘텐츠를 강화하고, 작년 행사의 관람객 67%가 24세 이하인 점을 고려해 젊은 팬들이 열광하는 SNS 인플루언서 및 K팝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팬들은 #KCONBEAUTY(케이콘뷰티)에서 아이돌 그룹 이달의 소녀와 프로미스나인을 비롯한 SNS 인플루언서들이 전하는 메이크업 팁을 전수받고, 댄스 워크샵에서는 모모랜드가 직접 알려주는 포인트 안무를 따라 배웠다.

올해 신설된 #KCONFOODIE(케이콘푸디) 공간에서는 한국 음식을 직접 맛보고, 토크쇼를 관람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의 먹방을 눈앞에서 즐기는 등 한국 음식의 모든 것을 체험했다.

이 외에도 한류 전문가와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245명이 패널로 참가 ▲한글 배우기 ▲빌보드 K팝 전문기자 등 패널로 참가한 K팝 저널리즘 ▲유튜브 채널 시작하기, ▲전 세계 팬문화의 변화토론 ▲미국 팝 음악과 K팝의 차이 분석 ▲K푸드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했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본부장은 "2012년 1만 관객으로 시작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축제로 성장하기까지 매해 케이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케이콘은 최고경영진의 철학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상생과 K컬쳐 세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콘은 올해 5월 일본, 7월 뉴욕, 8월 LA에 이어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및 임팩트 국제전시장에서 ‘KCON 2019 THAILAND’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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