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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포르쉐, 또 배출가스 조작 적발

이번엔 요소수 분사량 조작…과거 EGR 조작 적발된 바 있어
아우디폭스바겐 79억, 포르쉐 40억 과징금 부과될듯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 기자leejk@mtn.co.kr2019/08/20 12:02

아우디폭스바겐과 포르쉐가 배출가스 조작한 사실이 또 적발됐다.

이번엔 요소수 분사량을 줄이는 방법이었으며, 이 방식은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확인됐다. 과거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 제어로직을 불법조작했던 것과 다른 방식이다.

환경부는 20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포르쉐코리아에 대해 인증취소, 결함시정명령, 과징금 사전통지,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

과징금은 아우디폭스바겐은 최대 79억 원, 포르쉐는 최대 4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대상 차량은 아우디 A6와 A7, 폭스바겐 투아렉, 포르쉐 카이엔이다.

2015년 5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판매된 경유차량 총 1만 261대다.



이들 차량은 요소수 잔량 기준으로 주행가능거리가 2,400km 미만인 경우 3~4명이 탑승한 상태로 고속도로를 100km/h 이상으로 반복 주행할 경우 요소수 분사량을 감소시켰다.

요소수 분사량을 감소시켜 질소산화물을 증가시킨 채 배출가스를 대기중에 배출했다.

이들 차량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불법조작에 따라 일반 운전조건 때인 0.064g/km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요소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운행하면 '요소수 충전' 경고등이 들어오고, 이를 계속 무시하면 '운전제한기능'이 활성화돼야 한다.

요소수는 경유차 엔진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저감하기 위해 선택적환원촉매 장치에 공급되는 요소(암모니아) 수용액이다.

유로6 경유차량에는 별도의 요소수 탱크가 설치돼 있다.

이번에 적발된 투아렉과 카이엔은 이미 지난해 4월에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제어로직 불법조작으로 처분된 차량이다.

김영민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요소수 조작 이유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독일 당국도 아직 밝히지 못했고, 업체는 함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적발한 만큼 앞으로 이유를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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