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후보자 "DLS 사태 안타까워...청문회서 생각 밝힐 것"
"금감원 조사결과 지켜볼 것"이유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사진>가 최근 대규모 손실 우려를 빚고 있는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과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은 후보자는 20일 "최근 논란이 되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금융상품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금감원에서 손실 규모를 확인하고 금융상품의 설계와 판매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며 "은행 등 금융회사 리스크 관리 상황을 조사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 후보자는 "향후 조사 진행 상황을 봐가며 금융정책을 책임지는 위치의 '후보자'로서 생각을 정리해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 후보자는 오늘 그동안(8월12일~19일) 진행된 금융위원회 국(局)별 대면 업무보고를 통해 보고받은 업무보고 자료 및 참고자료 등을 검토했다. 향후 1차 업무보고에서 파악한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필요시 추가 업무보고 등을 통해 세부내용을 파악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