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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포르쉐, 이번엔 요소수로 배출가스 조작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 기자leejk@mtn.co.kr2019/08/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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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우디폭스바겐과 포르쉐가 배출가스 조작으로 또 적발됐습니다. 이번에는 경유차에 들어가는 요소수를 이용했습니다. 특정조건에서 요소수 분사를 줄여 배출가스의 오염도를 높인건데요, 과거 재순환장치 조작과는 또다른 방식입니다. 환경부는 과징금과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환경부가 아우디 A6와 A7, 폭스바겐 투아렉, 포르쉐 카이엔에 대해 배출가스 불법조작으로 최종 판단했습니다.

대상 차량은 총 1만261대에 이릅니다.

이들 차량은 배출가스에 분사되는 요소수를 조작했으며, 국내에선 처음으로 확인된 방식입니다.

유로6의 경유차에는 배출가스의 질소산화물을 저감하기 위해 SCR이라고 부르는 선택적환원촉매장치가 있습니다.

이곳에 요소수를 분사해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산소로 분해하게 됩니다.

이번에 적발된 차량들은 3~4명이 탑승해 고속주행을 반복할 경우에 요소수 분사량이 줄어들도록 조작했습니다.

이 경우 질소산화물은 평상시보다 10배나 많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아렉과 카이엔은 지난해 4월에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EGR의 제어로직을 불법조작해 이미 처분을 받은 차종입니다.

이들 차종은 EGR과 요소수, 두 가지 방식으로 배출가스를 조작했던 겁니다.

다만 요소수 분사량 저감이 어떤 이득을 가져오는지에 대해선 해당 업체들이 함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조작을 먼저 밝혀낸 독일 당국도 아직 규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민 환경부 교통환경과장 : "요소수 감소량 부분 같은 경우는 인증하고는 약간 무관한 부분이라 왜 어떤 이익을 얻으려고 불법 프로그램을 설정해 놨을까,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지금 계속 고민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과 포르쉐에 대해 결함시정명령, 과징금 부과, 인증취소와 함께 형사 고발을 할 예정입니다.

과징금은 아우디폭스바겐이 최대 79억원, 포르쉐는 최대 40억원이 될 것으로 환경부는 추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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