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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브랜드로 눈 돌리는 소비자…매출도 '껑충'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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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국내 토종 브랜드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이번 기회에 더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인데요.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실제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김혜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명동의 한 의류 브랜드 매장.

평일 오후에도 매장 안엔 손님들이 제법 있습니다.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로 국내 토종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최근 이 브랜드 역시 반사 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7월부터 진행했던 세일의 영향도 한몫하긴 했지만 지난 달 매출은 20% 늘었고,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진 3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슷한 콘셉트의 브랜드인 일본 유니클로의 매출이 같은 기간 70%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김진영/탑텐 명동점 점장: (고객들이) 기존에는 유니클로의 옷을 구매했다면 지금은 이제 불매운동을 참여하면서 광복절 티셔츠를 포함해서 저희 브랜드의 옷까지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인 무인양품의 매출은 지난 달 58.7% 줄어든 반면 국내 브랜드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주(JAJU) 매출이 이달 들어 30% 가까이 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일본 제품과 비교해 품질과 디자인이 떨어질 게 없다고 판단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고, 이는 매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송희/ 서울 강남구: 인터넷에서 일본 제품 유명하다고 한다고 해서 구매해서 썼던 것이어서 굳이 현저하게 퀄러티가 좋다. 이런 것은 못 느꼈어요.]


일본 불매 운동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토종 브랜드들도 대형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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