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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더 이상 MCU 영화에서 볼 수 없나? ‘디즈니·소니 협상 결렬’

백승기 기자



스파이더맨을 더 이상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서 볼 수 없게 됐다.

20일(현지시간) 다수의 미국 미디어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제작을 두고 벌인 소니 픽처스와 디즈니의 협상이 결렬됐다.

앞서 디즈니는 소니가 영화 수익을 모두 가져가는 계약이 공평하지 않다고 판단해 협상을 벌였다. 디즈니는 영화 제작비 투자부터 수익까지 모두 50%씩 나누는 안을 제의했지만, 소니가 이를 거절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디즈니 측은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연출한 존 와츠(38) 감독과 두 편의 후속작을 더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협상이 깨지면서 제작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스파이더맨은 향후 소니 픽처스의 새로운 세계관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 소니 픽처스는 스파이더맨은 물론 원작의 스파이더맨 관련 캐릭터들의 판권을 갖고 있다.

소니 픽처스는 2012년과 2014년 각각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제작했으나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이에 소니 픽처스는 마블 스튜디오와 협상을 벌였고, 마블 스튜디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 영화를 직접 제작하고 다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에도 스파이더맨 및 관련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버라이어티는 디즈니와 소니 픽쳐스의 결별에 대해 아직 최종 확정이 된 게 아니라 논의 중이기에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을 더 이상 마블 유니버스에서 볼 수 없게 될 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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