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 에퀴닉스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 확장 본격화
NBP, 에퀴닉스 데이터센터 임대하는 형태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박수연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이 미국의 데이터센터 기업 에퀴닉스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업체인 에퀴닉스는 싱가포르, 미국, 홍콩, 일본, 독일 등 주요 국가에 200여 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NBP는 에퀴닉스의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형태로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맞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다. NBP는 세계 주요국에 에퀴닉스의 핵심 인프라를 도입한 후 평균 네트워크 대역폭 사용량이 2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NBP는 에퀴닉스의 기술 기반으로 모든 위치에서 여러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NSP)와 연결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연시간을 최소화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전문화된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광표 NBP 글로벌 IT기획실 리더는 "NBP의 성장 전략의 핵심은 이러한 고객들에게 고성능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NBP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서 에퀴닉스는 중요한 파트너로 견고한 인프라와 수 많은 클라우드 기업의 규모를 확장해온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레미 도이치 에퀴닉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에퀴닉스는 NBP가 가까운 미래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를 선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