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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넥슨, '던파 모바일' 출시 '골든타임' 두고 진통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 기자antilaw@mtn.co.kr2019/08/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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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게임한류의 간판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 게임을 3년여간 만들어온 넥슨과 현지 배급사 텐센트가 게임검수와 출시시점을 두고 줄다리기를 거듭하면서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는 전 세계 PC게임 중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게임입니다.

텐센트가 중국에서 '던파'를 서비스해 연간 3조3000억원 가량을 벌고 이중 약 1조1000억원을 로열티로 네오플에 지급합니다. 넥슨그룹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이 게임을 통해 발생합니다.

텐센트는 지난 2015년 넥슨과 '던파' 배급계약을 10년간 연장하고 '던파 모바일' 관련 논의도 본격화했습니다.

넥슨은 3D버전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혼'을 텐센트에 납품하려 했으나 텐센트가 이를 거절하자, 2D 버전으로 '던파 모바일'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네오플이 3년여간 개발중인데, 텐센트가 이 게임의 내부 테스트를 9번이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던파' PC버전은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매출이 소폭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사는 '던파' PC버전 매출발생이 집중되는 2월 춘절연휴와 10월 국경절 연휴를 피해 '던파 모바일'을 내기로 하고, 3분기 중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이는 물건너간 양상입니다.

콘텐츠 완성도를 두고 텐센트의 눈높이를 아직까진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넥슨은 '완성도'에 최우선을 두고 차질없이 개발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지난주 넥슨 고위 경영진은 관련한 논의를 위해 중국을 방문, 텐센트 경영진과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로선 연말 출시가 유력한데, 이 시기마저 놓치면 내년 춘철 연휴가 끝나는 1분기 말 이후에나 출시될 전망입니다.

중국 총매출 기준 적어도 1조원, PC와 모바일을 합산하면 5조원 가량은 되어야 양사가 만족할만한 성과로 꼽힙니다.

한-중 게임업계 1위인 양사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타이틀인데, '던파' 수익 비중이 절대적인 넥슨이 보다 더 절실한 상황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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