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시장 안정 우선...가계부채 주의깊게 살펴야"
이유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사진>가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안정을 강조했다.
은 후보자는 21일 "시장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비관해서는 안되고,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냉정히 분석해 대응해야 한다"며 "비상계획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부채에 대해 "증가세가 완화되고 있는만큼 금융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계부채 증가율은 2016년 11.6%에서 올 1분기 4.9%까지 떨어진 상태다.
은 후보자는 청문회 전까지 금융산업국 등 금융위 다른 부서 이슈에 대해 세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