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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실리콘웍스, 모바일 사업 매출 둔화 '목표가↓'-한투증권

전병윤 차장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모바일 사업의 매출액 증가 둔화를 반영해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20% 낮춰 제시한다고 밝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매출액은 3,737억원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해 당초 예상했던 증가율 13.5%를 소폭 밑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액 부진의 원인은 모바일 사업이다.

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사업 전략 변화로 D-IC(드라이버IC) 수요가 감소했고 기대했던 BOE에 대한 플렉서블 OLED용 D-IC의 출하량도 전분기대비 줄었다"며 "스마트폰용 패널 시장에서 리지드(rigid) OLED패널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관련한 LCD용 TDDI(Touch Display Driver IC)의 출하량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영향은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2.1%로 전년대비 1.9%포인트 낮아졌다"며 "매출총이익률의 악화보다 판관비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폭이 더 컸는데 주요 원인은 연구개발인력의 증가"라고 분석했다.

2018년 둔화됐던 인력 증가폭이 올 상반기에 예상보다 커지면서 비용증가가 나타났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에 인력 증가 추세도 둔화되면서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2,496억원, 영업이익은 235억원, 영업이익률은 9.4%로 전년대비 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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