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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개편안 논의 급물살…모빌리티업계 의견 수렴할까

렌터카 활용 가능 여부 포함 모빌리티업계 다양한 의견 논의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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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나온 택시제도 개편방안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후속기구가 다음주에 출범합니다. 오늘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모빌리티업계가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는데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늘 오후 국토교통부와 타다, 벅시, 풀러스, 카카오모빌리티, KST 모빌리티 등 모빌리티업체들이 대거 참석해 택시 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합니다.

택시 면허를 구입한 플랫폼 업체의 렌터카 활용 가능 여부를 포함해 카풀을 비롯한 스타트업계의 다양한 요구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책 방향성에 대해선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업계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만큼 세부적인 논의를 통해 정책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는 택시업계와 손잡고 면허 확보에 나서며 발빠르게 플랫폼 선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택시업체 두 곳의 인수를 추진하고 11인승 차량을 활용한 '라이언 택시'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택시기사의 반발을 사고 있는 타다 역시 일부 택시업체와 협업해 준고급 택시 '타다 프리미엄' 운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모빌리티 스타트업계는 고사 위기에 처했다고 반발합니다.

면허 매입이나 높은 임대 비용으로 자본력이 없는 업체는 사실상 사업을 할 수 없다며 택시와 일부 업체만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카풀 관련 스타트업은 사실상 통로가 막혀 운영을 접은 업체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

다음주 개편방안 실무기구가 출범하는 가운데 모빌리티업계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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