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환동해본부, 해양수산부 귀어학교에 선정
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강원도청 |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고영선)는 올해 해양수산부 귀어학교 개설을 위한 공모에전국 4번째로 선정됐다.
이에 강릉원주대학교(해양생물연구센터)에 총 10억 원(국비 5억원, 도비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6446㎡, 시설면적 6431㎡ 규모의 교육동 15실, 기숙동 38실, 연구동 4동을 확보해 2020년부터 운영한다.
도환동해본부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140명)을 위해 강릉원주대학교와 함께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on-off라인 광고활동과 각종 박람회, 지역축제, 피서철 등 패키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프로그램 과정은 정기과정(어선일자리, 해양수산 창업과정, 양식업 등)과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과 연계된 특별과정으로 편성하고 강사진은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어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로 구성해 체험 위주 진행으로 어선조정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환동해본부는 강원 귀어학교 활성화를 위해 귀어학교 인건비, 강사료, 제경비 등 운영비 3억 원을 지원하고 귀어인 전담 상담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
무엇보다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빈집활용 관광산업과 연계한 사업발굴과 강원도립대학교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지역상생할 방침이다.
도 환동해본부 고영선 본부장은 "동해안은 수도권과 2시간 거리로 미세먼지가 적은 청정지역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강원도로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귀어인이 도에 정착해 제2의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