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BBQ, 가맹점 절반 가량이 10년 이상 장기 운영

신규 가맹점 모집 위해 인테리어 및 간판비 등 한시적 지원도
유지승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매장 40% 가량이 10년 이상 장기 운영 점포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현재 전체 1,676개 매장 가운데 10년 이상 된 점포가 약 40%에 달한다.

BBQ 측은 "기존 점포의 명의 변경이 이뤄질 경우 새 오픈일로부터 운영 날짜가 새로 계산이 되는 만큼, 실질적으로 한 점주가 장기간 운영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BBQ는 가맹점 수로 국내 업계 1위다. 2015년 이후 작년까지 4년 연속 점포수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장수는 BBQ에 이어 BHC(1,456개), 페리카나(1,176개), 네네치킨(1,037개) 순이다.

단위 면적당 매출액은 교촌치킨이 3,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티바두마리치킨, BBQ, 굽네치킨이 뒤를 이었다.

KB금융그룹의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2월 기준 국내 치킨집은 약 8만 7,000개가 영업 중이다.

치킨집 창업은 2014년 9,700개에서 2018년 6,200개로 감소한 반면, 폐업은 매년 8,000개가 넘는 등 최근 4년간 창업보다 폐업이 많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BBQ를 비롯해 프리미엄 치킨 브랜드들의 가맹점은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며 "매장수도 1,000개 안팎을 유지하며 나름의 신중한 출점을 이어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럼에도 점차 신규 외식 업체들의 등장과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치킨에 주력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생존하는 데 주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BBQ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신규 창업을 원하는 패밀리들에게 선착순으로 인테리어 공사비와 간판비 등의 지원에 나섰다. 투자금 일부를 창업 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송석화 제너시스BBQ 창업전략 팀장은 “BBQ 창립 24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 치킨프랜차이즈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자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