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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강보험료 3.2%인상…직장인 월 평균 3653원 더 낸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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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강보험료가 3.2% 인상된다. 올해 인상 폭인 3.49%보다 낮은 수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열고 2020년 건강보험료율을 3.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는 올해 6.46%에서 내년에는 6.67%로 인상된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점수 당 금액은 올해 189.7원에서 내년에는 195.8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지난 3월 평균보험료 기준 내년부터 직장가입자는 본인 부담 금액이 월 11만2,365원에서 3653원 오른 11만6018원, 지역가입자는 가구당 8만7,067원에서 2,800원 오른 8만9,867원을 보험료로 내게 된다.

올해 전년 대비 3.49% 오른 것과 비교하면 0.29% 인상 폭이 감소했다. 내년 인상률 3.2%는 정부가 2017년 문재인케어를 발표하면서 내걸었던 이전 10년간(2007∼2016년) 평균 인상률 수준이다.

복지부는 올해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2019~2023년)에서 문재인케어를 추진하는 2022년까지 매년 3.49%씩 보험료율 인상 계획을 내놨지만, 그보다 낮은 수준에서 2020년 보험료율이 결정됐다.

앞선 10년 동안 건강보험료율 누적 적립금이 20조원을 넘어 재정여력이 있어 동결된 2017년을 빼면 매년 전년보다 올랐다. 연도별로 2011년 5.90%, 2012년 2.80%, 2013년 1.60%, 2014년 1.70%, 2016년 0.90%, 2018년 2.04% 등이었다.

한편 건정심은 내년도 건강보험 정부지원을 보험료 수입액의 14% 이상이 국회에서 확보되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 지원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도록 올해 국민건강보험형법이 개정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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