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애경산업, 성장동력 상실 우려"-케이프투자증권
조형근 기자
가
케이프투자증권이 애경산업에 대해 당분간 감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기존 6만원에서 3만 8,000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화장품 부문은 홈쇼핑을 제외한 모든 채널에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수출 및 면세 매출 증가로 해외 비중 확대 기대했었다"며 "하지만 수요 부진 및 브랜드 가치 훼손 방지를 위한 공급 물량 조절로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73억원(-9.7% YoY), 영업이익 61억원(-71.5% YoY)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홈쇼핑과 수출, 면세점 등 모든 채널의 매출 역성장 기록한 가운데, 마케팅성 판관비 대폭 증가해 부문 수익성 크게 하락했다"며 "생활용품 부문은 운전자본 효율화로 수익이 제고됐으나, 화장품 부문의 부진에 따라 생활용품에 고정비 배분 증가의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3분기부터 면세 매출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까지 정상화되고 있고 하반기 홈쇼핑 내 SKU 추가(Age 20’s, 루나 등) 및 중국 광군제 등 이벤트가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고 판관비율은 전년 대비 확대가 예상돼 연간 감익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화장품 부문은 홈쇼핑을 제외한 모든 채널에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수출 및 면세 매출 증가로 해외 비중 확대 기대했었다"며 "하지만 수요 부진 및 브랜드 가치 훼손 방지를 위한 공급 물량 조절로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73억원(-9.7% YoY), 영업이익 61억원(-71.5% YoY)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홈쇼핑과 수출, 면세점 등 모든 채널의 매출 역성장 기록한 가운데, 마케팅성 판관비 대폭 증가해 부문 수익성 크게 하락했다"며 "생활용품 부문은 운전자본 효율화로 수익이 제고됐으나, 화장품 부문의 부진에 따라 생활용품에 고정비 배분 증가의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3분기부터 면세 매출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까지 정상화되고 있고 하반기 홈쇼핑 내 SKU 추가(Age 20’s, 루나 등) 및 중국 광군제 등 이벤트가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고 판관비율은 전년 대비 확대가 예상돼 연간 감익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