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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VS 신라, 올해 국내외 면세점 놓고 한판승부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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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세계 3위 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 사업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들 면세점은 창이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놓고 세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또 연말엔 인천공항 면세 사업권에도 도전장을 내밉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국내 면세업계 1위와 2위인 롯데와 신라면세점.

해외에서 이들 면세점은 나란히 2위와 3위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롯데는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면세점을 시작으로, 신라는 2014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이후 각각 13개, 5개 면세점을 운영하며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 결과입니다.

이들 면세점은 오는 26일 예정된 싱가포르 창이공항 담배·주류 사업권에 도전하며 해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계획입니다.

창이공항 담배·주류 연간 매출액 규모는 대략 5000억원 규모로 이 사업권을 따낼 경우 이들 2위와 3위의 격차가 크게 좁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는 2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기 위해, 신라는 롯데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이 창이공항 면세사업권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국내에선 롯데가 지난해 7조5000억원, 신라면세점이 4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해외 시장만 놓고보면 신라가 1조원의 매출을 올려 롯데도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롯데가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많은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을 포함해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아시아 3대 공항에서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오는 11월 인천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에서도 또 다시 맞붙게 됩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 면세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한 국내 1, 2위 면세점간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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