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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공사 논란’ 윤상현 집 시공사, “연예인 갑질, 방송과장” vs "집 시공 피해 방송 그대로···보상 받을 것“

문정선 이슈팀



부실공사로 논란이 되었던 ‘윤상현 집’을 두고 해당 시공 업체(이하 A사)와 윤상현 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 부부의 단독 주택의 여러 문제로 고충을 겪는 모습이 방영됐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시공사의 부실 공사를 지적하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A사는 “해당 주택은 윤상현 측이 직접 시공한 게 아니고, A사는 윤상현을 도와 주택 콘셉트 구상, 디자인, 설계 등을 총괄했다. 윤상현 측은 A사에 지난해 12월 21일까지 공사비로 6억원 정도를 지급했고 지금까지 잔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윤상현은 지난 7월까지 방과 2층 욕실이 춥고 외부치장벽돌 일부에 금이 가는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잔금 지급을 미루다가 창틀에서 비가 샌다며 잔금 지급은커녕 하자 보수금 2억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에 문제가 된 비샘 하자 등에 대해서는 윤상현 측에게 생활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뜻과 즉시 하자 보수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윤상현 측은 자신이 고용한 업체를 통해 하자를 보수할 것이고 그 비용인 2억4000만원을 지급하라며 협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A사는 “아무리 힘없는 업체이고 방송 권력을 가진 연예인이라고 해도 이렇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갑질”이라며 “제작진은 A사에 한번도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건축주 윤상현 측의 일방적인 주장을 여과 없이 받아 방송으로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윤상현 측이 집 부실공사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상현의 집 시공 피해는 방송에서 보신 그대로”라며 “연예인의 위치에서 방송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리얼리티 관찰로 배우의 일상을 방송 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안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이 그대로 방송 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당사는 향후 언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 법적 대응을 하여 피해 보상을 받고자 한다”며 “배우 또한 방송 후 공감하는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고 이에 힘든 싸움이겠지만 눈 앞에 제안이나 합의 보다는 법적인 성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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