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경연 "韓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R&D투자, 日의 1/41 수준"

日 기업 R&D 지출액 업체당 340억 달해...1차 금속분야 5.3배 차이
이명재 기자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업체의 연구개발 지출액이 일본의 41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경제연구원이 한국과 일본의 소재, 부품기업 1만117개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R&D 지출액을 조사한 결과 5개사 중 3개 꼴로 일본 업체의 R&D 지출액이 한국보다 많았고 소재 부문에서 일본 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한국 기업의 1.6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1차 금속분야가 5.3배였으며 섬유 분야는 5.1배, 화합물 및 화학제품 분야는 3.1배 차이가 났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기업들을 보면 일본 업체의 R&D 지출액은 업체당 2,860만달러(340억원)로 한국(70만달러)의 40.9배에 이르렀다.


또 평균 매출(17.9배), 평균 당기순익(23.3배), 평균 자산(20.5배) 등 주요 재무 항목에서도 일본이 크게 앞섰다.


반면에 부품 부문은 일본 기업의 R&D 지출액은 한국의 40%에 불과했으며 반도체 등 전자부품에서 국내 기업의 R&D 지출액이 일본의 8.2배에 달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부품 부문은 일본 지출액이 60% 더 많았고 전자부품에서 반도체를 빼면 일본 기업이 3.7배 더 지출액이 많았다.


한경연은 국내 기업의 반도체 R&D 지출액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만큼 착시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