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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지역 MD조직 신설…상권 맞춤형 매장 운영

급변하는 쇼핑 트렌드 즉각 대응...지역 전문가들 강점 살려
이명재 기자



롯데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MD(상품기획자)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맞춤형 매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는 점포는 지역 상권 맞춤형으로 바뀐다.


롯데마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1번지 매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MD 조직에 따라 각 지역 전문가들은 현업 최전방에 배치됐다.


17년간 영남 지역에서 근무한 MD가 추석 선물세트로 부산 기장 미역, 다시마 세트를 새롭게 발굴
하는 등 산지, 상권 이해도가 높은 강점을 살린다는 취지이다.


또한 지난 4월부터 20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된 자율형 점포의 경우 매출 신장률이 3.5%를 기록하는 등 차별화된 점포를 통해 실적 개선도 이루기로 했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유명 특산물을 해당 지역 롯데마트에서 가장 신선한 형태로 만날 수 있게 준비했다"며 "앞으로 지역 MD와 함께 맞춤형 점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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