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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화이트리스트 배제 시행, "피해기업 금융지원 확대'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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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우대국 배제 조치에 대응해 정부가 피해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시중은행장과 정책금융기관장 등이 참석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관계기관과 함께 지원의 폭과 범위를 보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내일 우대국 배제 조치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 최 위원장은 "외교적 문제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 측이 여전히 기존 입장만 고수하고 있어 문제가 장기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금융당국과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등은 지난 2일부터 일본수출규제 '금융부문 비상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피해 기업들에게 2,654억원이 지원됐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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