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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진 털자'…신발끈 고쳐 매는 국민연금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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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연금이 지난해 부진한 기금운용 성과를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시장보다 못한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주식 위탁운용을 손보기로 했는데요.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배당주형과 액티브퀀트형 펀드에 위탁자금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조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조원 가까운 손실을 기록한 국민연금.

올해 상반기에는 수익률 호조에 힘입어 50조원 넘는 수익을 냈습니다.

국민연금의 올해 상반기 수익률은 7.19%로, 해외주식에서만 20%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주식은 3%로, 시장(벤치마크) 보다 2% 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국민연금은 하반기에도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국내주식 위탁운용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국민연금의 자금을 위탁받아 국내주식에 투자한 운용사가 시장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해왔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국민연금은 국내주식을 위탁할 배당주형과 액티브퀀트형 펀드를 각각 2곳씩 추가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배당주형 펀드는 배당을 통한 장기적인 자본이득 등으로 안정적인 초과수익 추구합니다.

액티브퀀트형의 경우, 위험을 관리하면서 계량적인 방법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해 변동성이 낮은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주식 투자 비중을 줄여가는 가운데, 변동성이 적은 배당주형과 액티브퀀트형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좇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 : 상대적으로 시장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분위기인 거죠. 여러 가지 유형 중에 중소형주나 성장형이나 많잖아요. 아무래도 그런 것보다는 이런(배당주, 액티브퀀트) 쪽으로 생각하는 것 보면….]

700조원을 굴리는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이 지난해 부진을 털고, 하반기에도 좋은 수익률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입니다. (root04@mtn.co.kr)

(영상편집 : 오찬이)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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