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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8월 2만4517대 판매…전년比 6.1% ↑

내수 부진 여전…수출 전년 대비 15.3% 증가
쉐보레 스파크 월 최대 판매 실적 갱신
조아영 기자



한국GM이 지난달 총 2만4517대(CKD 제외)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 부진이 이어졌지만, 수출 증가가 전체 실적을 만회하며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한국GM은 지난 8월 한달 동안 내수 6411대, 수출 1만8106대 등 총 2만451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내수는 13.3% 감소하고 수출은 15.3% 증가했다.

내수 시장은 쉐보레 스파크가 총 3618대 판매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으며,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한 번 갱신했다.

트랙스는 내수 시장에서 총 1047대 판매로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국내 소형 SUV 시장 인기에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은 24.9% 증가했다.

수출은 RV와 경승용차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RV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89.6% 증가한 9778대였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트랙스 등 쉐보레 브랜드의 판매 주력 차종들이 선전하며 긍정적인 시장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주 사전 계약을 시작한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이번 주에 공개되는 대형 SUV 트래버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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