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공정위, 2일 오전 대웅제약 본사 상대 조사

역지불합의 등 의심…대웅제약 직원들에 자료 관리 요청
소재현 기자



공정위 칼날이 대웅제약으로 향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오전부터 대웅제약 삼성동 본사를 비롯해 향남공장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위 지식산업감시과가 조사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다. 지식산업감시과는 시장지배적남용행위,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 및 시정을 감독하는 곳으로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을 맡고 있다.

조사의 구체적인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대웅제약은 그간 공정위 조사를 받아 왔는데 복제약 출시 지연 등 담합 행위, 내부거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의 조사를 살펴봤을때 내부거래나 담합 등이 의심된다. 회사가 영업부를 상대로 자료 관리 엄수를 요청한다는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까지는 역지불합의 등 사안이 심각한 내용으로 안다"고 전했다.

역지불 합의는 신약 특허권을 보유한 오리지널 제약사가 복제약 제조사에 시장 진입 포기를 조건으로 경제적 대가를 지불하는 불공정행위로 공정위는 역지불합의 집중 점검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대웅제약 관계자는 "관계부서를 통해 사유를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