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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후보자 "모친 기초연금 수령, 생각 짧았다...시스템반도체 집중투자해야"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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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모친 기초연금 부적절 수령, 정치적 편향 등 논란에 대해 "생각이 짧았다, 송구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소재, 부품, 장비 분야 기술력이 일본에 비해 뒤쳐졌지만 연구개발을 통해 빨리 따라잡을 수 있다면서 시스템반도체 부문도 집중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모친의 기초연금 부적절 수령 논란과 관련해 "생각이 짧았다"고 답변했습니다.

100억대 자산가인 최 후보자를 자식으로 두고 15억원이 넘는 강남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는 모친이 오랜 기간 기초연금을 받은 것에 대해 논란이 일었으며,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자세한 내용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형제들과 의논하고 신청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특정단체 후원, 시국선언 등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렇게 비쳐졌다면 송구하다"면서 "장관이 된다면 중립적으로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도체, AI 전문가인 최 후보자는 국내 소재, 부품, 장비 산업 기술력이 일본에 비해 평균 2~3년 정도 뒤쳐져 있지만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스템반도체 부문이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기술 수준이 떨어진다면서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기영 후보자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있을 때 집중투자하고, 우리나라가 메모리반도체 1등이기 때문에 이와 결합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투자해서 세계 1등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 향후 3년간 5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깜깜이식 투자가 되지 않도록 전문가를 발굴하고 잘 관리하는 사람을 내세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AI 인재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 "인력양성이 중요하고 인재들이 교수, 산업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만드는 게 필요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긴 호흡으로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산하기관장 인사에 대해선 낙하산이 아닌 일 잘하는 인재를 뽑고 임기를 보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연구비리가 발생할 경우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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