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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 네이버 vs 카카오…오프라인 결제 시장 맞대결

테이블 오더 서비스·AI 챗봇 주문 등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본격화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 기자tout@mtn.co.kr2019/09/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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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네이버가 금융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선언하면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습니다. 특히 식당이나 카페에 들어가 앉은 자리에서 종업원을 부를 필요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주문하고, 결제하는 원스톱 서비스인 '테이블 오더(주문)'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카카오나 NHN 등 인터넷 기업들도 비슷한 서비스 구축에 나서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각사의 전략을 짚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 우선 네이버가 네이버페이를 필두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서비스 도입에도 분주한 것 같은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이버페이의 결제자는 1000만명이 넘어설 정도로 이미 높은 이용자 충성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현장결제 서비스 '테이블 오더'입니다.

테이블에 앉아 QR코드를 찍고 바로 모바일로 메뉴를 예약하고, 네이버페이로 현장결제를 하고, 포장 주문까지 가능한 시스템인데요.이달 중순 공식 출시하고 각 지역 전반으로 공격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직접 시범운영 서비스를 하고 있는 분당 정자동 식당에 가봐서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사장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새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의 호응이 좋았습니다. 이 가게의 경우 한번 사용한 경우 재사용율이 70~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자에게는 매번 5% 적립을 해주는 유인책이 있고, 점주 입장에서는 주문과 결제 절차가 생략되기 때문에 가게 회전율이 높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직접 설명 들어보시죠.

[이상헌 / 분당구 정자동 소재 식당 운영자 : (결제 주문의) 번거로움이 줄어들어 다른 곳인 인력이나 운영에 더 힘을 쓸 수 있어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운영한지 2개월 됐는데요. 처음에는 어색해하셨는데 한번 이용하신 분들의 재이용률이 굉장히 놓고 결제나 주문을 바로 할 수 있어 굉장히 편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앵커) 오프라인 결제 시장 공략의 첫 신호탄이라고도 볼 수 있는 거네요.

기자) 네. 네이버는 테이블 오더를 위해 오프라인 결제망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인데요.

현재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규모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페이 자물쇠 효과(Lock in effect)를 위해 충전식 포인트 보상 프로그램도 확대하며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는 네이버페이가 토스와 카카오페이와의 차별점으로 '커머스 플랫폼 기반의 금융연계 강화'라고 강조한 바 있는데요. 앞으로 금융사업과 커머스 플랫폼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가겠다 목표입니다.

앵커) 카카오페이를 앞세운 카카오 역시 여러가지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것 같은데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기자)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챗봇(대화로봇)을 활용한 주문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소비자가 카카오톡에서 특정 카페, 식당과 친구를 맺고 챗봇에 문의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주문과 예약을 할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회사에 따르면 챗봇 주문 재이용률은 최대 60%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수도권내 100여곳의 카페 매장에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올 하반기 정식 출시와 함께 과금제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직접 설명 들어보시죠.

[카카오 관계자 : 비즈니스에 필요한 챗봇을 쉽게 오픈할 수 있는 챗봇 입점 모델을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매장 대기 시간도 줄이고 주문이나 결제, 스탬프 적립까지 복잡한 단계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이용자분들에게 제공되는 가장 큰 편이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업고 올 1분기 기준 2800만명 사용자, 거래액 10조원, 지난해 연말 기준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20만곳을 돌파하며 빠른 기세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NHN 역시 7월부터 '페이코 오더'라는 이름으로 전국 300여곳의 카페 등에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QR코드를 스캔해 주문하고, NHN의 간편결제 수단인 '페이코'로 결제하는 형식으로 네이버의 '테이블 오더'와 같은 서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이렇게 인터넷 기업들이 앞다퉈 이 시장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뭐라고 보면 됩니까.

기자) 간편결제 시장은 이제 단순히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으로 자유롭게 넘나드는 구조를 만들며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평균 간편결제 이용건수는 392만건으로 전년대비 87.5% 증가했고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NHN페이코 등 주요 간편결제 업체 미상환잔액은 약 2792억원으로 조사됩니다.

특히 온라인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지만, 오프라인 시장은 온라인의 10배가 넘는 광범위한 시장이기 때문에 좀 더 블루오션이라고 보면 됩니다.

오프라인 비대면 주문 및 결제가 대중화가 되면서 이같은 테이블 주문 시스템으로 사용자를 유인하며 간편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데이터 확보가 용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질을 높이거나 다양한 먹거리 사업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기업에게는 매력도로 꼽히는만큼 당분간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박수연기자

tout@mtn.co.kr

정보과학부 박수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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