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물가, 사실상 마이너스…농산물·유류 가격 하락 탓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역대 최저치인 전년동월대비 0.0%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숫점 둘째자리까지 보면 -0.04%로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하락의 원인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등 공급측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요인을 제거한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저물가 흐름이 공급측 요인과 정책요인에 의해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이런 특이요인이 올해 말쯤 완화되면 물가상승률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