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5조원 급증…신용대출 늘어

개인신용대출이 증가하면서 은행의 가계대출이 지난달 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주요 5대 은행의 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596조 8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중 개인신용대출 잔액이 지난달 105조 2천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 6천억원가량 늘었습니다.

신용대출 증가는 주택담보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신용대출로 주택자금을 쓰는 사람이 늘었고, 휴가비 지출이 많아지면서 마이너스 통장 대출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