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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개편에 GA '판매 보이콧'...보험사 대략난감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기자iseul@mtn.co.kr2019/09/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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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보험대리점(GA)들이 상품판매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대형 보험사들을 잇따라 압박하고 있습니다. 전속 설계사를 우대하는 수수료 정책을 문제삼은 건데, 명분이 약한 무력시위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삼성화재는 최근 신입과 경력 설계사 육성을 위한 수수료 개편안을 내놨다가 이틀 만에 철회했습니다.

전속설계사만 우대하는 정책이라며 판매 보이콧을 선언한 보험대리점(GA)들의 강한 반발 때문입니다.

신입 설계사에 3개월간 월2~300만원 이상의 고정금을 주고, 경력 포함 설계사에 1200%를 지급하는 조건에서 후자를 문제삼은 겁니다.

GA들은 전속 설계사에게 유리한 수수료 정책을 펴면, GA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판매중단을 경고했습니다.

애꿎은 메리츠화재에도 불매운동 불똥이 튀었습니다.

GA들은 메리츠화재가 2016년부터 신인 설계사 우대 정책을 펴오면서 삼성화재 수수료 개편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실제 메리츠화재는 올들어 매월 전속설계사가 1천명씩 유입되고 있습니다.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1,2위 다툼이 치열해지면서 대형사간 스카우트 경쟁이 촉발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험사들은 수수료 1200% 지급 조건이 최대 1500%에 육박하는 GA 이탈을 가속화할 수준이 안되기 때문에, GA들의 무력시위는 명분이 약하다고 주장합니다.

[보험업계 관계자: 1200% 지급하던 뭘하든 GA 설계사가 전속으로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거에요.]

GA 집단행동은 오는 2021년부터 시행될 수수료 체계 개편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라고 업계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GA 판매 의존도가 50%에 육박하는 보험사로선 보이콧 여부에 따라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어 난감한 상황입니다.

당국이 발표한 수수료 개편안은 모집 설계사의 첫해 수수료를 1200%로 제한하고, 분급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GA 협회는 개편안을 거부하는 설계사 7만5천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서고 있어 잡음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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