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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정통 아메리칸' 트래버스·콜로라도로 재기 나선다

트래버스, 미국서 7만대 넘게 판매…국내 쉐보레 차종 중 최대
미국 인기 차종으로 국내 소비자 공략
국내 판매 중 수입 비중 67%…수입차 회사 브랜드 이미지 강화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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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GM은 최근 콜로라도, 트래버스 등 미국 시장에서 검증된 쉐보레 브랜드의 차종을 잇따라 들여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조립하는 형태가 아니라 완제품을 들여와 수입차 회사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잇따른 신차 투입으로 오랜 부진을 털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조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미국 정통 패밀리 SUV 트래버스입니다.

트래버스는 미국 시장에서 7만대 넘게 판매된 인기 차종으로, 국내에 출시된 쉐보레 브랜드의 차 중에 가장 큽니다.

트래버스는 전장이 5.2m에 이르는 대형 SUV입니다. 적재공간은 2700L가 넘습니다.

대형 SUV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차급이었지만 소비자들의 취향이 변하면서 올해 시장 규모는 10만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지난해 미국에서 신형 트래버스 판매는 20% 성장했습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북미 전역의 까다로운 고객 마음을 사로잡았고, 한국 고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것입니다."

한국GM이 내놓은 또다른 무기는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입니다.

쉐보레가 그동안 한국에 들여오지 않았던 미국 스타일의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선보인 것은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는 것과 동시에, 한국GM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섭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부사장]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출시를 통해서 단기적으로 쉐보레 판매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국GM은 미국 스타일의 쉐보레 브랜드 차를 국내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투입으로 한국GM의 내수 판매 중 수입차 비중이 60%를 넘어섰습니다.

수입 브랜드라는 이미지 쇄신을 시도하며 미국과 같거나 낮은 파격적인 가격정책까지 채택한 한국GM의 시도가 오랜 부진을 털고 재기의 계기를 마련해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아영입니다.



조아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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