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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영농대행 서비스, 농가당 평균 118만원 혜택

올해 상반기 274명 이용, 전년대비 79명 증가
신효재 기자

(사진=화천군)

화천군은 올해 상반기 영농대행사업 결과 모두 5개 읍·면에서 273명의 농업인이 173.1㏊ 면적에서 영농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이용자 194명과 경지면적 132.6㏊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준이라는 게 화천군의 설명이다. 일반 경운정지 및 모이앙 작업비가 3.3㎡ 당 200원인데 비해, 영농대행 작업비는 44.4원에 불과해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고 군은 덧붙였다.

이를 근거로 추산하면 총 3억 2290만 원, 농가당 평균 118만 2000원의 절감효과가 발생했다.

1일 농업인 부담액은 트랙터 임대료 7만 5000원과 인건비 15만 원, 승용 이앙기 임대료 5만 1000원과 인건비 15만 원이다. 이중 화천군이 인건비 50%를 지원하고 있다.

화천군에 따르면 영농대행 지원사업은 트랙터 4대, 승용 이앙기 4대가 활용되고 있다. 대상농가는 65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4급 이상 장애인, 독거 부녀자, 국가유공자, 장기요양 및 치료가 필요한 농업인 등이다.

올해 상반기 여성 농업인 34농가, 고령 농업인 229농가, 장애인 등 10농가가 서비스를 이용해 노인들의 이용률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천군은 하반기에도 콤바인과 트랙터 등을 투입해 수확 대행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9~10월 밭작물 잡곡수확을 대행하고, 벼수확 지원에도 나선다. 벼수확의 경우 산물벼 운반차량(5톤)과 볏짚 처리를 위한 원형 베일러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려운 형편의 농업인들이 마음놓고 가을걷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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