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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5인 이상 사업체 55%, "작년 대비 올해 매출 감소"

2018년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 2926개, 근로자 4만 5423명
신효재 기자

(사진=강릉시)

강릉시는 2018년 12월 31일 기준 관내 종사자 5인 이상으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인력수급 현황 및 사업체의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는 2019년 강릉시 일자리종합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강릉시 일자리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사자 5인 이상 강릉시 사업체 수는 2926개다. 서비스업 75.5%, 건설업 14.3%, 제조업 9.7%, 농림어업 0.5% 순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5~9인 사업체가 58.7%로 가장 많으며, 종사자 규모가 클수록 사업체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5인 이상 강릉시 사업체가 느끼는 2019년 전반적인 예상경기는 2018년 대비 ‘개선될 것이다’는 응답이 7.8%, ‘비슷할 것이다’ 31.3%, ‘악화될 것이다’ 60.9%로 조사됐다.

또한, 2019년 예상 매출규모는 2018년 대비 증가 예상 대답이 12.1%, 비슷할 것이라는 대답이 32.9%, 감소할 것이라는 대답이 55.0%로 나타났다.

2018년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5인 이상 강릉시 사업체의 근로자수는 4만 5423명으로 2017년에 비해 3064명(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는 서비스업 75%, 건설업 13.7%, 제조업 10.9%, 농림어업 0.4% 종사하고 있으며, 임시·일용직근로자보다 상용직근로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근로자수 비율은 40~49세 근로자가 29%로 가장 많았으며, 청년(15세 이상~34세 이하)근로자는 8379명(18.4%)로 주로 서비스업에 가장 많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5인 이상 강릉시 사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 중 88.1%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릉시이며, 11.9%는 강릉시외 주소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는 6.7%이며, 종사자 규모가 큰 사업체 일수록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5인 이상 강릉시 사업체의 40.7%는 연말까지 근로자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환경 및 임금수준은 근로자 채용 형태가 신입 또는 경력무관일 때, 상용직 근로자의 월평균 책정임금은 198.5만원으로 임시·일용직 근로자 월평균 책정임금 148.5만원 보다 50만 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5인 이상 강릉시 사업체의 89%는 노동조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4대 보험 제공 비율은 상용직근로자에 대해서는 89.8%를 넘는 수준인 반면, 임시·일용직근로자에 대해서는 20% 미만 수준으로 보였으며,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의 75.3%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하여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다.

강릉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일자리 지원 정책에 대해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의 40.5%는 지역일자리정책 중 지원 받았던 정책이 있다 라고 응답했다. 지원을 받지 않은 사업체 중 62.3%는 앞으로 신청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고, 주된 이유는 자격요건 미달로 인해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5년 이내 사업체 이전계획이 없다는 사업체는 98.3%이며, 사업체 운영과 관련해 필요로 하는 정부지원으로는 인건비 보조가 72.2%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본 조사는 올해 처음 실시됐으며 3년 주기로 실시할 예정으로, 지역 내 안정된 고용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수립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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