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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보안으로 한국시장 공략”

금융당국 규제에 적합한 가이드라인 제시…머신러닝 기반 모니터링으로 위협 탐지
김태환 기자

4일 스캇 멀린스 아마존웹서비스(AWS) 글로벌 금융사업 개발 총괄이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교육 세션 발표를 통해 금융회사 클라우드에 필요한 솔루션들을 설명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의 강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와 보안으로 한국 금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체계화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국 실정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머신러닝과 같은 신기술을 활용해 보안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는 솔루션을 지원한다. 금융권 개인정보 이용 규제 완화로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AWS는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교육 세션을 열고 금융업체가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발표를 맡은 스캇 멀린스 AWS 글로벌 금융사업 개발 총괄은 “최근 한국 시장 금융규제 관련 변화에 상당히 고무돼 있다”면서 “개인 식별 정보를 포함한 주요 업무를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처리하도록 허용해줬는데, 이는 금융산업을 혁신하고자 하는 열망이 반영된 규제완화”라고 밝혔다.

스캇 멀린스 총괄은 “AWS는 한국 금융 고객들과 적극 협력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과 보안성을 갖추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이고 체계화된 프레임워크를 설계하고 기업의 현실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금융사들이 보안에 대해 민감하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AWS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키 관련 서비스 암호화, 머신러닝 기반으로 민감한 정보 유출을 사전에 파악하는 ‘메이시’와 같은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AWS 환경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콘트롤 타워와 시큐리티 허브와 같은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스캇 멀린스 총괄은 기존 금융 기관들의 환경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동되고 있기에, 당장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자체적 데이터센터에 구동되는 레거시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온프레미스를 비롯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동할 수 있는 멀티 인바이먼트가 표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가상화를 넘어 컨테이너 활용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쿠버네틱스가 사실상 표준 기술로 채택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AWS는 매니지드 컨테이너 서비스 ‘아마존 EKS’를 제공해 온프레미스나 VM웨어를 쓰는 고객도 아마존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WS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 국내 대표 금융사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카카오페이 등이 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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