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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어 SK하이닉스도 불화수소 국산화…탈 일본화 속도 붙었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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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반도체 공정에서 국산 불화수소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율이 확인된 일부 공정에 국산 제품을 투입하기 했는데요, 순차적으로 물량을 늘려가면서 10월부터는 전면 적용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으로 소재 부품 국산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SK하이닉스는 지난 1일부터 수율이 확인된 일부 공정을 대상으로 국산 불화수소를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추가 수율이 확인되는 공정을 대상으로 국산 제품을 순차 적용해 오는 10월 1일엔 전면 적용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정에 적용되는 제품은 국내 소재업체인 솔브레인의 불화수소와 램테크놀러지의 불산 제품입니다.

솔브레인 제품은 M14, M15 공장에서 쓰이고 램테크놀러지 제품은 M10, C2에서 쓰일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보통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전에 조금씩 생산 볼륨을 늘리는데 현재 이 단계"라며 "팹별, 디바이스별 상황에 따라 적용 시점은 다르며 전면 적용하기 전까지 순차 적용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달부터 일부 반도체 생산라인을 대상으로 국산 불화수소를 투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솔브레인과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과 협력해 일본산 불화수소를 점진적으로 대체해나갈 방침입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LCD와 OLED TV 생산라인에 솔브레인 제품 적용에 나섰습니다.

[박재근 /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 : 수요 기업인 대기업이 불화수소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불화수소를 빠른 시간내에 평가를 해 줌으로써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국내에 있는 기업들이 고난이도 기술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면 대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이번 불화수소와 같이 평가해 준다면 빠른 속도로 국산화가 진행될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내 대기업들이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규제에 대응해 신속하게 움직이면서 소재부품 국산화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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