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운동으로 판매 '뚝'"…닛산차 한국 시장 철수 검토
이수현 기자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한국에서 철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닛산자동차가 한국 내 판매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이후 일본 상품에 대한 자발적 불매운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FT는 회사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8월 닛산의 한국 내 판매량은 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9대에 비해 88%가 감소했다.
닛산은 지난 2004년 한국닛산 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대표 브랜드는 인피니티 등이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